![]() |
[시사중국] 중국의 시각장애인 인권운동가 천광청(陳光誠)이 23일 밤 대만에 도착해 18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천광청은 이번에 민간단체인 ‘대만 중국인권 관심 연맹’의 초청으로 대만을 방문하게 됐다. 친중 노선을 펼치고 있는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환영의 뜻을 표시했지만 천광청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천광청은 대만에 머무는 동안 입법원(국회)에서 연설을 하고 여·야 정치인 등과 만날 예정이며, 자신의 새 책을 소개하는 발표회 행사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천광청은 대만 방문 첫 행사로 24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에서 자신을 박해한데 관여한 44명의 공산당 관리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대만 정보당국은 친중 단체들이 천광청의 신변안전을 위협할 것이란 정보를 입수, 경찰에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천광청은 작년 4월 가택연금 중이던 산둥성의 자택을 기적적으로 탈출해 베이징주재 미국대사관에 피신했다가 그 다음달 미국으로 망명했다. 당시 천광청을 수용했던 뉴욕대는 최근 그에게 학교를 떠날 것을 요구, 중국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4313
'중국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中금융 파동은 시진핑 개혁의 일부 (0) | 2013.06.25 |
---|---|
中역사교과서, 한국전쟁 어떻게 가르치나 (0) | 2013.06.25 |
中, 저우융캉 전 정법위 서기 최측근 조사 (0) | 2013.06.25 |
홍콩 의원 “스노든 출국은 베이징의 작품” (0) | 2013.06.25 |
시진핑 브레인 8인방 윤곽 드러나 (0) | 2013.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