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베트남과 관계 개선 시도

시진핑, 베트남과 관계 개선 시도

2013.06.23 14:58 입력

▲6월 19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양국 관계 개선을 시도했다.

[시사중국]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9일 방중한 쯔엉 떤 상(張晉創)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양국 관계 개선을 시도했다.

 

시 주석은 남중국해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주장하면서, 이 문제가 양국 관계를 해치게 해서는 안 되며 국제적인 문제로 되게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갈등으로 베트남과의 관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이 인도, 일본 등과 접근하자 상 국가주석을 초청, 관계복원을 시도했다.

 

상 주석은 이번에 처음 베이징을 방문했다. 그는 시 주석의 발언에 베트남은 양국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관련 문제들을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적절히 처리하려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베이부만(통킹만) 공동해양 조사를 가급적 이른 시일에 시행하기 바란다며 베이부만 입구 외곽 해역의 경계획정과 공공개발을 위한 양국 실무협상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중국과 베트남은 오는 2016년까지 통킹만 지역의 석유·천연가스 공동탐사 구역을 확대키로 협의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item=&no=4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