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을 방문 중인 해외 망명 위구르인 지도자 레비야 카디르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
[시사중국] 일본을 방문 중인 해외 망명 위구르인 지도자 레비야 카디르가 중국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세계위구르대회 대표인 레비야 카디르는 지난 20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지도부의 종교와 문화 통제로 사상최악의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내 실태에 대해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는 위구르족 청년들이 모여 있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하게 연행되거나 해방군에 의해 사살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지난 4월 신장 바추(巴楚)현에서 21명이 사망한 유혈충돌 사건과 관련, 레비아는 당시 현지 공안이 해방군과 함께 폭탄까지 이용해 무고한 위구르인들을 학살한 사건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건이 ‘종족청소’였다고 비난했다.
레비아는 중국 당국이 분리주의자로 지목한 인물이다. 지난 2009년 7월 5일 한족과 위구르족의 충돌로 발생한 대규모 유혈사태 기념일을 앞두고 중국 당국이 신장에서 통제를 강화하면서 해외 위구르인들의 비판의 목소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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