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시진핑, 민심이반 막기 위해 고심

차이나소식통 2013. 6. 19. 19:29

시진핑, 민심이반 막기 위해 고심
대중노선 실천 강조‥공산당 내 4가지 병폐 ‘대청소’ 요구
2013.06.19 19:10 입력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민심 이반을 초래하는 당내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 ‘대청소’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사중국]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가 민심 이반을 초래하는 당내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 ‘대청소’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총서기는 이날 열린 ‘당의 군중노선 교육실천 공작회의’에서 “민심을 잃는 문제는 당의 생사존망과 관련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형식주의, 관료주의, 향락주의와 사치기풍 등 ‘사풍(四風)’은 대중을 이탈하는 표현”이라면서 당원들의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관리들의 부패와 정치개혁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데 대한 대중의 불만이 공산당 일당 지배 체제를 뒤흔들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정치국은 당원과 대중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 ‘대청소 운동’을 개시할 것을 결정했다. ‘대청소 운동’은 현급 이상 간부들에게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고 바로잡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진핑은 작년 11월 18차 당대회에서 총서기 직에 오른 직후부터 ‘망당망국(亡黨亡國)’을 거론하며 당내 부패척결을 강조했지만 지금까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4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