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러 접경 中훈춘, 방공 대피훈련 실시
![]() ▲4월 11일,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시에서 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됐다. |
[시사중국] 북한 및 러시아와 인접한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시에서 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됐다.
12일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시내 주거지에서 실시된 첫 방공 대피훈련이다. 훈련은 전날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 10분에 시작돼 약 30분간 진행됐다.
첫 번째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우선 치안 병력이 집결하고, 3분후 2번째 사이렌이 울리자 주민들은 이들의 지도하에 인근 방공호로 대피했다가 상황 종료 사이렌을 신호로 다시 외부로 나왔다. 방공호 안에서는 의료진의 대응 훈련도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도발위협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실시됐지만 훈춘시 당국은 연관성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훈춘시 인민방공실(人民防空室) 쉬허린((許鶴林) 주임은 “훈련은 기존 계획에 따라 실시됐다”면서 “기층 당조직과 주민들이 장래 방공 작전 및 사고·재난 대피 과정에서 위험에서 벗어나는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다른 한 북중 접경 도시 단둥(丹東)시에서는 맞은편 북한 신의주에서 북한군이 낙하산을 이용해 헬기 강하 훈련을 하는 모습이 일본 교도통신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단둥과 연변의 여행사들은 북한 관광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정부 차원에서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7&no=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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