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의원들 “中, 재앙 앞에서 北제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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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9 17:47 입력
![]() ▲4월 7일, 7일 존 매케인 의원은 CBS방송에 출연해 중국이 재앙 앞에서 북한을 제지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시사중국] 미국 의원들이 중국이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도발을 제지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7일 존 매케인 의원은 CBS방송에 출연해 “중국은 이번 문제에서 열쇠를 쥐고 있다. 중국은 원하면 (북한과의) 경제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중국은 실망스러운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매케인 의원은 “역사적으로 전쟁이 우발적으로 발생한 경우는 한두번이 아니었다. 때문에 지금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쟁이 나면 한국이 이기겠지만 엄청난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척 슈머 의원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중국은 많은 카드를 갖고 있다. 중국은 조심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미 도를 넘었다. 지금은 당장 나서 북한 정권에 압력을 행사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어느 누구보다 중국에 책임을 묻고 싶다”면서 “중국은 남북 통일을 두려워하고, 민주주의 국가인 통일한국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상의 다른 어느 나라보다 중국은 북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만 ‘미친 정권’을 계속 지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중국 내에서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중국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7&no=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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