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中곳곳서 반일 시위..댜오위다오 영유권 주장

차이나소식통 2012. 8. 20. 15:31

中곳곳서 반일 시위..댜오위다오 영유권 주장
2012.08.19 13:31 입력
▲8월 1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벌어진 반일 시위.

[시사중국] 홍콩 활동가들이 댜오위다오(釣漁島.센카쿠열도)에 상륙한 후 중국에서 반일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주말인 19일, 선전(深圳), 광저우(廣州), 항저우(杭州), 청두(成都), 시안(西安) 등 중국의 최소 16개 도시에서 반일 시위가 일어났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홍콩 활동가들이 댜오위다오에 상륙한 이튿날인 16일부터 반일 시위를 촉구하는 글이 잇따랐다. 중국 당국이 이 같은 글들을 삭제하고 나섰지만 19일 일본인들이 위령제를 위해 댜오위다오에 상륙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인들의 반일 감정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시안에서는 약 1천 명의 시민들이 비를 무릅쓰고 반일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일본인들을 모조리 없애자”는 등의 과격한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지만 경찰의 저지를 받지 않았다.

 

선전시에서는 약 2천명이 도시 중심의 광장에 집결해 ‘일제를 타도하자’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고 일장기를 불태웠다. 항저우시에서도 1천명 이상의 시민들이 ‘일본인들은 댜오위다오에서 썩 꺼져라’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 행진을 벌였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2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