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中관리들 그룹섹스 사진 180장 유출 ‘파문’

차이나소식통 2012. 8. 20. 15:19

中관리들 그룹섹스 사진 180장 유출 ‘파문’
2012.08.17 18:27 입력
▲중국 안후이(安徽)성 공산당 관리 3명과 여성 공무원 2명이 그룹섹스 파티를 벌이던 중 찍은 사진.

[시사중국] 최근 안후이(安徽)성 지방 관리들의 그룹섹스 사진 180여장이 인터넷에 유출돼 중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대량의 음란 사진에는 3명의 남성과 2명의 여성이 온갖 포즈로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놀랍게도 네티즌들의 ‘수사’ 결과 사진에 등장한 남성들은 모두 공산당 관리로 밝혀졌다. 이들은 각각 왕위(汪昱) 허페이대학(合肥學院) 공청단 부서기 부부, 왕민성(王民生) 루장(廬江)현 당서기 그리고 장다빈(蔣大彬) 부현장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여성 한 명은 왕위의 허페이대학 동료로 아직 미혼인 허팅팅(何婷婷)으로 밝혀졌다.

 

허페이대학은 처음에는 부인했지만 결국 왕위가 사진 속 인물이라는 사실을 공식 시인했다. 이에 따라, 왕위 부부에게는 솽카이(雙開.직무해임 및 당적박탈) 처분이 내려졌다. 하지만 루장현 당국은 아직 2명의 관리의 연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 사진들은 지난 2007년 5월 신혼인 왕위가 중학교 교사인 아내 황췬(黃群)과 함께 그룹섹스 파티에서 찍은 것이라고 한다. 왕위는 다른 2명의 남성과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이 사진들은 허팅팅의 노트북에 저장돼 있었으나 최근 노트북이 고장나 수리를 맡기면서 유출됐다.

 

중공 관리들의 갈수록 놀라운 섹스사건에 중국 네티즌들은 혀를 내두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왕위 부부가 당적을 박탈당했다는 소식에 “그들은 군중 속으로 올 자격이 없다. 공산당에 남겨둬야 한다”고 조롱했다. 홍콩 동방일보는 논평에서 “공산당 관리들은 대를 이어 음란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당성(黨性)교육이 음란교육으로 대체됐다”고 비판했다.

 

논평은, 리썬린(李森林) 허난성 카이펑(開封)시 당 조직부장이 자신과 관계를 가졌던 300여명의 여성의 음모를 수집한 사건, 린룽페이(林龍飛) 푸젠성 저우닝현 당서기가 22명의 여성과 섹스 파티를 벌인 사건 등을 예를 들며 공산당 관리들 사이에서 만연되고 있는 도덕성 타락을 질타했다.

 

중공 관리들의 성문란 전통은 마오쩌둥 시대에 이미 시작됐다. 인터넷에서는 마오쩌둥이 유린한 여성이 1천여명도 넘는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공산당은 과거에 재산뿐만 아니라 아내도 공유해야 한다(共産共妻)고 주장한 바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2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