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中랴오닝·장쑤성서 탄저병 발생

차이나소식통 2012. 8. 17. 11:48

中랴오닝·장쑤성서 탄저병 발생
2012.08.14 19:05 입력
▲중국의 탄저병 환자들이 격리치료를 받는 모습(vgugu.com)

[시사중국] 중국 랴오닝성과 장쑤성에서 각각 탄저병 환자가 발생했다고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 랴오닝성 위생 당국은 선양(瀋陽)시 등에서 7명의 피부 탄저병 환자가 발생했으며, 같은 날 장쑤성에서 2명의 피부 탄저병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발표와 달리 장쑤성에서 탄저병 환자가 발생한 간위(贛楡)현 반루(半路)촌 주민들은 현재 10여 명이 탄저병에 걸려 격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원은 다른 성에서 이송된 소로 밝혀졌다.

 

주민 가오(高)씨는 “현재 마을이 봉쇄되고 환자들이 큰 병원에 격리되어 있다”며 “현지인들이 두려워 쇠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전했다. 환자들은 대부분 소를 도살하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탄저병은 탄저균(Bacillus anthraci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치사율이 높은 급성 전염성 감염 질환이다. 탄저병은 기본적으로 초식 동물에게서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인간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 랴오닝성에서는 작년 8월에도 35명의 감염자가 확인된 바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2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