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이변? 궈진룽 베이징 시장 사임

차이나소식통 2012. 7. 25. 18:35

이변? 궈진룽 베이징 시장 사임
2012.07.25 14:07 입력
▲7월 23일, 폭우 피해가 집중된 베이징 팡산구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는 궈진룽 시장.

[시사중국] 궈진룽(郭金龍.64) 베이징 시장과 지린(吉林) 부시장이 직무에서 물러났다.

 

25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최된 베이징시 13차 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궈진룽 시장과 지린 부시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또한 왕안순(王安順.54), 리스샹(李士祥.53)이 표결을 통해 베이징 부시장에 임명됐다. 이중 왕 부시장은 베이징 대리 시장을 맡게 됐다.

 

중국 언론들은 궈진룽이 사임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며, 베이징 당서기 직에서도 물러났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후진타오 주석의 측근인 궈진룽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베이징 시장 직을 맡았으며, 지난달 말 베이징 당서기로 발탁되면서 주목 받았다.

 

최근 중국에서는 베이징에 내린 폭우로 최소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민심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특히 네티즌들은 궈 시장이 사과는 커녕 “안정유지에 주력하라”고 지시한데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현재 시나(新浪) 웨이보에서 ‘궈진룽’은 검색이 금지된 상태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2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