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북한

홍콩, 美인도요청 거부‥스노든, 러시아로 향해

차이나소식통 2013. 6. 25. 19:12

홍콩, 美인도요청 거부‥스노든, 러시아로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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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3 17:22 입력
▲미국 정부의 정보수집 기밀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30)이 23일 홍콩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중국] 미국 정부의 정보수집 기밀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30)이 23일 그동안 머무르던 홍콩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스노든은 이날 오전 10시55분 아에로플로트 SU213편으로 홍콩을 출발했으며 모스크바를 거쳐 다른 국가로 갈 예정이다.

 

전날 미국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홍콩 당국에 스노든의 범죄인 인도를 공식 요청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홍콩은 역사적으로 법집행 과정에서 미국의 좋은 파트너였다”면서 “홍콩이 이번 사건에서도 (범인 인도) 조약을 준수하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홍콩 정부는 미국의 기대와는 달리 스노든의 출국을 막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CMP에 따르면 스노든의 최종 목적지는 아이슬란드나 에콰도르일 가능성이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6&no=4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