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북한

北김계관, 한중 정상회담 앞두고 방중

차이나소식통 2013. 6. 25. 19:11

北김계관, 한중 정상회담 앞두고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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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3 17:00 입력
▲6월 20일,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회담하고 있는 김계관 북한 제1부상(좌).

[시사중국] 북한 핵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18일 중국을 방문해 관심이 모아졌다.

 

김 제1부상은 이튿날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외교부전략대화를 열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제1부상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는 것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이라면서 “어떤 형태의 대화든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부상은 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 다수의 중국 외교담당 관리들과 연쇄 회동했다. 

 

20일 김 제1부상은 베이징 공항에서 귀국하지 않고 북한과 중국의 해상 무역이 이뤄지고 있는 항구도시 다롄(大連)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김 제1부상의 다롄행 의도를 놓고 각종 추측이 나왔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방중을 앞둔 사전 답사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 외 최근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중국의 제재조치 완화시키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부상이 22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7&no=4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