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 사망자 3명‥中유학생 1명 포함

보스턴 테러 사망자 3명‥中유학생 1명 포함

2013.04.17 10:37 입력

▲4월 15일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에서 중국 유학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시사중국] 15일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사망한 3명의 희생자 가운데 중국 유학생 한명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주뉴욕 중국총영사관은 보스턴대 대학원에서 유학중이던 중국 국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중국영사관은 유족의 요구에 따라 사망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날 홍콩 문회보와 봉황TV 등 언론들은 이미 랴오닝성 선양(沈陽) 출신의 유학생 뤼링쯔(呂令子.여)가 보스턴 테러에서 실종 혹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뤼링쯔의 친구인 저우단링(周丹齡.여). 복부에 부상을 입어 이미 2차례 수술을 받았다. 두 사람은 함께 마라톤 구경을 갔다가 변을 당했다. 다른 2명의 사망자는 8살 어린이 마틴 리처드와 레스토랑 매니저인 크리스틀 캠벨(29.여)이다. 이번 테러로 인한 부상자는 176명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자 중에는 중국 본토인 28명, 홍콩인 50명, 대만인 7명이 포함됐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커(万科,Vanke)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 스폰서 기업 중 하나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6&no=3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