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항공기 센카쿠 상공 진입‥日전투기 긴급발진

차이나소식통 2012. 12. 14. 14:18

中항공기 센카쿠 상공 진입‥日전투기 긴급발진
2012.12.13 19:00 입력
▲12월 13일, 중국 하이젠(海監) B-3837 항공기가 센카쿠(댜오위다오) 상공에 진입하자 일본 자위대 전투기 8대가 긴급 발진했다.

[시사중국] 일본 정부는 13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상공에 중국 항공기가 진입해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11시 6분쯤 중국 국가해양국 소속 항공기 1대가 센카쿠 남쪽 15km 지점 일본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 8대와 E2C 조기경계기를 긴급 발진시켰다. 

 

후지무라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매우 유감이다. 주권의 침해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강력 항의했다.

 

중국 언론들도 일본 매체들에 이어 이 사건을 보도했다. 관영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베이징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중국 하이젠(海監) B-3837 항공기는 댜오위다오 상공을 비행하며 3척의 해양감시선과 합동 작전을 벌였다. 당시 일본 측의 경고에 중국 측은 영유권을 주장하며 물러가지 않았다.  

 

중국 해양감시선이 센카쿠 해역에 진입한 것은 3일째이며 지난 9월 일본이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한 뒤로는 17번째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