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직한 택시기사, 손님 두고 내린 9억원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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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2 18:50 입력
![]() ▲손님의 9억원을 되찾아줘 정직한 택시기사로 화제가 된 티안 |
[시사중국] 손님이 두고 내린 무려 9억원에 이르는 현금을 돌려준 택시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70세의 싱가포르 택시기사인 시아 카 티안은 지난 19일 마리아나 베이 호텔 앞에서 한 커플을 손님으로 태웠다.
무사히 목적지까지 손님을 태워다 준 티안은 화장실을 다녀온 뒤 뒷좌석에 남겨진 검정색 종이가방을 발견했다. 그안에는 수십만 달러는 족히 넘어보이는 거액의 현금 다발이 들어있었다.
곧바로 돈다발의 주인을 찾아주고자 마음먹은 티안은 다른 손님이 택시를 타지 못하게 문을 잠그고 택시회사 분실물 센터를 찾았다.
그곳에서 동료와 함께 세본 돈의 액수는 무려 1백만 싱가폴 달러(약 8억 8500만원)이었다. 얼마 후 택시에 돈을 두고 내렸다는 커플의 연락이 왔고 거금은 고스란히 주인에게 전달됐다.
기자의 취재에 티안은 “애초부터 내 돈이 아니었기 때문에 돌려주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도 망설임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돈을 돌려받은 커플은 감사의 표시로 티안에게 사례를 했지만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2&category=78&no=3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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