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대지진에도 멀쩡한 中‘피사의 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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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중국] 3차례의 대지진에도 무사했던 청나라 시절 망루가 중국판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쓰촨성 마얼캉(馬爾康)현에 있는 이 비스듬한 망루는 약 300년 전인 청나라 건륭제(乾隆帝) 시기에 통신과 방어를 위한 군사 목적으로 세워졌다.
43m에 이르는 이 망루는 돌과 황토를 쌓아 올렸으며 내부에는 나무계단을 설치해 병사들이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933년과 1976년, 2008년에 각각 대지진이 일어났지만 망루는 무사했다. 특히 사망자 7만명의 엄청난 피해를 낸 2008년 원촨(汶川)대지진 때도 망루에서는 돌 한 조각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얼캉현 관계자도 “이 망루는 일반 건축물의 경사도를 넘어서 기울어진 채로 있지만 여러 번의 지진에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감탄했다.
중국에서는 큰 재해에 피해를 입지 않는 고건축물들이 잇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기상 관측사상 최악의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낸 베이징에서 자금성이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금성은 600년전 명나라에 건립됐다.
지난 2010년에도 최악의 홍수 속에서 집중 피해지역에 속하는 장시성(江西省) 간저우(贛州)시가 900년 전 고대 배수로 덕분에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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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cn.kr/news/view.html?section=2&category=10&no=3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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