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외교부 “어민 사망 관련자 처벌해야”

차이나소식통 2012. 10. 18. 17:43

中외교부 “어민 사망 관련자 처벌해야”
2012.10.17 18:34 입력

▲한국 해상 중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
[시사중국] 중국 외교부가 17일 자국 어민이 한국 해경이 쏜 고무탄에 맞아 숨진 것과 관련해 “한국이 폭력적인 법 집행을 중단하고 유사 사건 재발을 막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사건 발생 직후 외교부 영사국, 주한 중국대사관이 한국에 엄정 항의하면서 공정·책임 있는 조사를 통해 사건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고 관련자를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훙 대변인은 중국 외교부와 주한 중국대사관이 이번 사건의 처리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대사관은 이날 새벽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 해경의 폭력적인 법 집행이 우리 어민의 사망을 초래한 것에 대해 한국에 강렬한 불만과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사설을 통해 “중국 어민이 숨진 사건은 한국내 강경한 민족주의가 배경이 됐다”고 17일 주장했다.

 

중국 관영신화통신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측이 항의와 함께 강한 불만의 뜻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82&no=2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