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인권가 후자 “집에 갇혀 음식도 못사”

차이나소식통 2012. 9. 21. 17:21

中인권가 후자 “집에 갇혀 음식도 못사”
2012.09.21 14:27 입력
▲중국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 후자(胡佳)

[시사중국] 중국 당국이 18차 당대회를 앞두고 인권운동가들을 극심하게 탄압하고 있다고 21일 홍콩 명보(明報)가 보도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 후자(胡佳)는 명보를 통해 지난 18일 식품을 사러 가려 하자 국가안전부 요원 7~8명이 자신에게 “매국노, 일본의 개”라고 비난하며 인터넷에 올린 글을 지우라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후자는 이 같은 당국의 통제에 항의하기 위해 이미 33시간 단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지난 3주간 9일 동안 가택 연금됐으며 생필품이나 음식도 살 수 없어 부모가 음식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전했다.

 

후자는 최근 당국의 탄압이 절정에 달했으며 이는 5년 전 17차 당대회 전과 똑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명보는 또 상하이의 인권운동가인 펑정후(憑正虎)도 지난 19일 부인의 치료를 위해 외출하려다 경찰에 구타당했다고 전했다.

 

명보는 중국 당국이 18차 당대회를 마칠 때까지 인권운동가들의 입을 막기 위해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2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