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왕리쥔 재판 결과 24일 발표‥이례적 속결 처리

차이나소식통 2012. 9. 21. 17:23

왕리쥔 재판 결과 24일 발표‥이례적 속결 처리
2012.09.21 15:46 입력
▲9월 18일, 왕리쥔 전 충칭 공안국장에 대한 재판이 쓰촨성 청두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렸다.

[시사중국] 왕리쥔(王立軍) 전 충칭시 부시장 겸 공안국장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내주 월요일인 24일 오전 발표된다고 중국 청두(成都)시 중급인민법원이 21일 밝혔다.

 

왕리쥔에 대한 재판은 지난 17일과 18일 열려 1주일 만에 심리가 끝나게 되는 셈이다. 이는 이례적인 속전속결 처리로, 당 내부 혼란을 야기한 보시라이(薄熙來) 사건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지으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보시라이의 오른팔이었던 왕리쥔은 반역, 뇌물수수 등 4가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그는 지난 2월 초, 보시라이로부터 신변 위협을 느껴 청두의 미 총영사관에 진입해 망명을 시도한 바 있다. 두 사람이 반목하게 된 계기는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谷開來)의 살인사건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왕리쥔은 구카이라이의 입건에 기여했기 때문에 사형 대신 무기 징역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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