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韓 中유학생들, 반일시위 벌여‥배후는?
2012.09.21 13:14 입력
![]() ▲9월 20일, 한국에 있는 중국 유학생들이 20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반일시위를 벌였다. |
[시사중국] 한국에 있는 중국 유학생들이 20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댜오위다오(釣漁島 일본명 센카쿠열도) 분쟁과 관련해 반일시위를 벌였다.
한국의 중국학생학자연합회(CSSA) 회원 6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는 댜오위다오 불법 매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평소의 2배인 150명 가량의 경찰력을 일본대사관 주변에 배치했지만 충돌은 없었다. 중국 매체들은 이날 재한 중국유학생들의 집회 소식을 일제히 전하며 반일 분위기를 이어갔다.
CSSA는 해외 중국인 유학생과 학자들의 단체로 세계 각국에 모두 있으며 중국대사관이 직접 관할하고 있다. CSSA는 중국 지도자들이 해외 국가를 방문할 때 환영단으로 나서거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 횃불 봉송 당시처럼 중국과 관련된 행사에 동원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정치적으로 중국대사관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자주 인권단체들과 충돌하거나 과격한 행동을 보이면서 서방사회에서 물의를 빚어왔다.
예를 들어, 중국 지도자들의 해외 방문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인권단체들의 항의시위를 가리기 위해 미국의 중국대사관은 CSSA에 교통비와 식비 등을 대주면서 대규모 환영단을 조직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횃불 봉송 서울 행사에서는 탈북자 인권단체 회원들이 CSSA에 의해 동원된 중국 유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이들이 중국 정부에 의해 스파이로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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