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가을에 알맞은 세 가지 보양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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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3 18:53 입력
[시사중국] 중국 속설에 이르기를 “여름에는 병이 없이 보내도 원기의 3할은 상하게 된다(一夏无病三分虛)”라고 한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인체는 땀을 많이 흘리고 기력 소모가 크다. 많든 적든 모두 몸을 허하게 되는데 특히 허약자나 노인의 신체 손상은 더욱 크다. 그러므로 초가을에 보약이나 자양식품을 먹어 원기소모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대부분 차가운 음료를 마시거나 시원하고 달콤한 음식을 탐하게 되므로 초가을이 되어도 위장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게 된다. 만약 이 때 고기와 생선 등 기름지고 중탁한 음식으로 몸을 보한다면 위장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으며 오히려 위장 기능을 저하시켜 원기를 더욱 소모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때는 위장 기능을 튼튼히 해주는 채소류로 몸을 보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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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명나라 유명 의학서적 ‘본초강목(本草綱目)’을 보면, 고구마는 “허손을 보하고 기력을 증강시키며 위장을 튼튼히 하고 신장을 강하게 한다” “장수하고 질병이 적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구마는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오장을 안정시키므로 틈틈이 먹으면 가을철 신체를 보할 수 있다. 늘 고구마를 먹으면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어 동맥 경화증이나 중풍,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양의학에서도 고구마는 실제로 심혈관 시스템에 일정한 보호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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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
토란은 한의학적으로 보면 성질이 순하고 맛이 달며 위장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소화액을 분비시키고 대변을 부드럽게 하여 잘 통하게 하며 가래나 몸의 불순물도 제거해준다. 기본적으로 위장을 튼튼히 하여 기력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적당량을 틈틈이 섭취하면 좋은 보양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간과 콩팥을 튼튼히 해주고 골수를 증가시키는데 특히 위장이 약한 체질이나 노인에게 매우 적합하다. 따라서 위장병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에게 최고의 가을 보양식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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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
한의학적으로 보면 생연근은 맛이 달고 성질은 차며 심장, 위장에 효과가 있다. 심장의 열을 내려 진액을 보충해주고 위장을 튼튼히 해 설사를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익힌 연근은 성질이 따뜻하게 변하는데 역시 위장을 튼튼히 해주며 혈액과 기운을 모두 보하는 효과가 있다. 이로부터 알 수 있듯이 연근을 보양식품으로 사용하려면 꼭 익혀 먹어야 한다. 위장이 약하고 기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연근은 아주 좋은 보양식품이 된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2&category=78&no=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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