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123세 최고령男 장수비결 “여자를 멀리하라”

차이나소식통 2012. 9. 14. 14:12

123세 최고령男 장수비결 “여자를 멀리하라”
2012.09.12 15:55 입력
▲세계 비공식 최고령 기록을 갖고 있던 마고메드 라바자노프가 11일 123세를 일기로 숨졌다.

 

[시사중국] 세계 비공식 최고령 기록을 갖고 있던 마고메드 라바자노프가 11일 123세를 일기로 숨졌다. 이 노인은 생전 자신의 장수 비결로 “술과 담배, 여자를 멀리하는 삶 덕분”이라고 말했다.

 

1890년에 태어났다고 주장해 온 라바자노프는 두 번의 결혼으로 손자 18명, 증손자 20명을 뒀으며 아들 4명을 먼저 떠나보내기도 했다.

 

그가 살았던 러시아 남쪽 다게스탄 카프카스 산맥지역 마을은 유독 장수하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인들은 그가 평생을 제재소에서 일했고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우진 못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았으며, 평소 적당한 양의 과일과 야채, 마늘을 즐겨 먹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행정 당국은 라바자노프의 가족과 친척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라바자노프가 장수를 통해 다게스탄이 러시아에서 사람들이 가장 오래 사는 지역이란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편 그가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지 못한 것은 생년월일을 입증할 공식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공식적인 최고령자는 1896년에 출생한 미국의 베시 쿠퍼(116)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2&category=78&no=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