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선박, 댜오위다오 향해 출항‥日,경계 강화

홍콩 선박, 댜오위다오 향해 출항‥日,경계 강화

2012.08.14 12:38 입력

▲8월 12일, 댜오위다오(釣魚島·센카쿠열도)를 향해 출항하고 있는 홍콩 ‘댜오위다오 보호행동위원회’ 회원들.

[시사중국] 홍콩 민간 인사 14명을 태운 선박이 지난 12일 댜오위다오(釣魚島·센카쿠열도)를 향해 출항했다. 

 

이들은 ‘댜오위다오 보호행동위원회’ 소속으로 14일 대만해협에 도착해 대만, 마카오 등지에서 온 선박들과 합류해 댜오위다오로 향할 예정이다. 중국 대륙 활동가들은 배를 조달하지 못해 합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일부 일본 의원들이 태평양전쟁 희생자 추모를 위해 오는 19일 댜오위다오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출항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일본 순시선들이 이들을 가로막기 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 활동가들은 중국 당국에 해군 함정을 파견해 자신들을 보호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일본은 해상보안청 뿐만 아니라 자위대도 작전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