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공산당 권력투쟁의 핵심 문제는?

차이나소식통 2012. 4. 16. 20:27

中공산당 권력투쟁의 핵심 문제는?
2012.04.16 18:31 입력
▲2004년 3월, 전인대 폐막후 중앙군사위 주석 장쩌민이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대화를 엿듣고 있다.

[시사중국] 왕리쥔(王立軍) 사건으로 수면위에 드러난 중국 공산당 권력투쟁은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피를 부를 정도로 치열한 권력투쟁이 어디서부터 시작됐고 핵심 문제가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해외 중문신문 대기원시보는 15일 단독 보도에서, 이미 10여년 동안 지속된 중국 중난하이(中南海)의 권력투쟁은 파룬궁 박해에서 촉발됐으며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올가을 권력을 물려받게 될 차기 지도자와 관련해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비밀리에 지정한 후계자는 보시라이(薄熙來)였지만 각종 견제에 밀려 결국 시진핑(習近平)을 선택하는데 동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쩌민, 쩡칭훙(曾慶紅), 저우융캉(周永康), 보시라이 등은 일단 올가을 제18차 당대표대회에서  중앙정법위 당서기직을 차지한 후 시기가 성숙되면 시진핑을 국가주석직에서 끌어내려 했다. 이들의 정변 계획은 이미 절반 완성된 상태였지만 왕리쥔이 미국 총영사관에 망명을 요청하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신문은 이들이 파룬궁을 박해한 주범으로 지난 13년 동안 반인류적인 집단학살죄를 저질렀으며, 특히 저우융캉의 전임인 뤄간(羅幹) 전 중앙정법위 당서기는 충격적인 ‘천안문 분신자살’ 사건을 조작하고 그 과정에서 암살까지 자행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들은 자신들의 전무후무한 죄악을 은폐하기 위해 최고 권력이 기타 세력에게 넘어가는 것을 절대 양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지난 10여년 동안 벌어지고 있는 장쩌민-후진타오 세력간 투쟁(江胡鬪)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대기원시보는, 파룬궁 박해로 인해 촉발된 중공 고위층의 생사결투가 현재 마지막 단계에 와 있으며 모든 진실은 조만간 밝혀질 것이라면서, 이 모든 것은 매 한 중국인들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