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이 미륵불?‥‘인과응보’ 모르는 中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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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6 17:58 입력
![]() ▲중국 허난(河南)성 옌스(傿師)시 룽화유원지 사장의 거대 동상이 미륵불 화신인 포대화상을 닮았다. |
[시사중국] 최근 중국 허난(河南)성 옌스(傿師)시에 세워진 거대 동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큰 배를 드러내놓고 손에 염주를 든 채 연꽃 단상 위에 앉아 웃는 모습은 영락없이 미륵불의 화신인 포대화상이다. 하지만 헤어스타일은 마오쩌둥과 비슷하다.
높이 10m에 이르는 이 동상은 옌스시 룽화(龍華)유원지 내에 세워졌다. 유원지 측은 이 동상은 룽화그룹 창업자의 동상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벼락부자인지 대마왕인지 모르겠다” “부처를 모욕하다니, 천벌을 받을 것이다” “신앙이 없으니 막나가는 것 같다” “지금 지도자들을 닮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파장이 일자 현지 당국은 동상을 세운 것은 룽화그룹의 행위로 정부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 뤄양 종교국은 이 동상이 종교적 의미를 담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룽화그룹을 감쌌다. 또 룽화측에 부적절한 부분을 수정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26일 룽화 유원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문화에 불량한 영향을 끼친데 대해 사과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동상에 있는 염주를 떼어 냈다고 밝혔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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