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차베스 정권에 500억佛 투자한 中기업들 ‘위기’

차이나소식통 2013. 3. 7. 18:17

차베스 정권에 500억佛 투자한 中기업들 ‘위기’
2013.03.07 13:32 입력
▲2009년 4월, 베네수엘라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과 차베스 대통령.

[시사중국] 중국 기업들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망으로 최소 50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에 대해 리스크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08년 이후 베네수엘라에 400억 달러 이상을 대출해 준 중국 국가개발은행의 야오중민(姚中民) 감사회 주임은 현재 긴급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국유기업인 중신(中信)그룹의 창전밍(常振明) 회장도 리스크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차베스가 대통령에 취임한 후, 중국 국유기업은 베네수엘라에서 철도, 주택, 발전소 등 건설을 수주해 왔다. 차베스 사망후 30일 내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중국 업체들의 계약에 대한 전면 재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통신은 또한 세계 2위 석유 소비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차베스의 사망으로 베네수엘라 에너지 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 계획을 보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유전 개발권을 따내며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왔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