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시진핑, 고비사막의 비밀 공군기지 방문

차이나소식통 2013. 2. 7. 18:28

시진핑, 고비사막의 비밀 공군기지 방문
2013.02.04 16:09 입력
▲2월 2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고비사막의 공군 기지를 방문해 부대원과 과학 기술자들을 격려했다.

[시사중국] 중국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북서부 고비사막의 공군 기지를 방문해 부대원과 과학 기술자들을 격려했다.

 

2일 중국 관영 언론은, 시 총서기가 이날 오전 “강추위를 무릅쓰고 고비사막 깊은 곳에 있는 모 공군기지를 방문, 군인과 기술자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얼마 전 보도에서 군부대 번호를 명확히 밝힌 바 있지만 이번에는 여전히 과거 관행대로 ‘모 공군 기지’라고만 밝혔다.

 

시나(新浪) 군사전문 웨이보는 시진핑이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 인근에 있는 해방군 제1 공군기지인 딩신(鼎新)공항을 방문했음을 의미하는 자료를 올렸다. 이곳은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위치한 ‘51구역’처럼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 공군기지로 지난 1958년 설립됐다. 딩신 공항은 아시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군용 공항이기도 하다. 

 

지난달 27일, 중국 해방군은 중거리 요격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으며 설정한 목표에 도달했다고 발표해 적지 않은 파장이 일었다. 당시 외신들은 이 실험이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이뤄졌을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시진핑은 딩신공항 방문까지 마치면서 총서기 취임 2개월 안에 육해공군과 포병부대(미사일부대) 그리고 무장경찰 부대 등 중국내 모든 병종에 대한 시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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