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공산당의 기만술 폭로한 한통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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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16 13:22 입력
![]() ▲미국 오리건주 주민 줄리 케이스가 발견한 중국 노동교양소에서의 구원요청 편지 |
[시사중국] 미국 오리건주 42세 주민 줄리 케이스는 지난 10월에 집에 보관해 두었던 할로윈 축제 장식품으로 5살 딸 생일파티를 꾸며주려 했다. 그런데 뜻밖에 장식품 속에서 여덟 겹으로 접은 중국 노동교양소에서 온 편지를 발견하게 됐다.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이 장식품은 랴오닝 선양시 마싼자(馬三家) 노동교양소 2소 8대대에서 제조한 것입니다.” “선생님, 만약 당신께서 우연히 이 상품을 사셨다면 이 편지를 세계인권기구에 전해주세요. 이곳에서 중국 공산당 정권의 박해를 받고 있는 수천 명의 수감자들은 영원히 당신에게 감사드릴 것이며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날마다 15시간 강제 노동에 시달리면서 주말과 일요일, 명절에도 쉬지 못합니다. 그렇지 않다간 고문과 욕설 및 체벌 학대를 당해야 하며 보수도 거의 없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평균 모두 1~3년 노동교양을 당하고 있지만 법정 판결문이 없습니다. 그들 중 많은 사람은 파룬궁 수련자인데 그들은 완전히 무고한 사람들로서 단지 그들 자신의 신앙이 있다는 이유뿐입니다. 그들은 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고문을 당하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깜짝 놀랐다. 그녀는 구원요청 편지를 쓴 사람의 절망감을 느낄 수 있었고 얼마나 큰 용기가 있어야만 이 편지를 과감히 장식품에 넣을 수 있을지 느낄 수 있었다. 케이스가 편지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발표한 후 전 세계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미국 국토안전부는 곧 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 구원 편지는 전세계인들을 상대로 보낸 것이며 간청한 곳은 세계인권기구다. 이 구원 편지는 예리한 칼날과도 같이 국제사회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가면을 찢어 놓았다.
마싼자 수용소의 성폭행과 기만술
편지에서 언급된 마싼자 노동교양소는 국제사회에서 악명이 자자하다. 파룬궁 박해 이전에 이곳에는 매년 최대 7천명, 최소 3천명의 수감자가 있었다. 이곳은 현재 중국의 전형적인 파룬궁 탄압 시설로 전락했다.
1999년 7월 20일, 중국공산당이 파룬궁 탄압을 개시하면서 같은 해 10월에 마싼자 노동교양소 2소가 추가로 설립됐다. 하지만 국제사회를 기만하기 위해 한곳만 대외에 개방됐다.
2000년 10월, 당시 정치법률위원회(정법위) 서기 뤄간(羅干)이 마싼자 노동교양소를 단속하고 있을 무렵 마싼자 노동교양소 경찰은 18명의 여성 파룬궁 수련자의 옷을 죄다 벗긴 후 남자 감방에 밀어 넣는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
“당신들은 그곳의 잔임함, 사악함을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그 중 한 젊은 미혼 여성은 강간을 당한 후 임신 됐고 아이가 지금 이미 10살이 됐다. 그녀는 심한 정신적 충격을 입어 지금까지도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랴오닝성 번시(本溪)시의 파룬궁 수련자 신쑤화(信素華)는 마싼자 노동교양소 2소에 납치되어 박해를 당했는데 그녀는 마싼자 노동교양소의 죄악을 폭로할 때 이렇게 썼다. “사악한 경찰들은 여성 수련자를 강간한 후 음부를 발로 심하게 걷어 차고 칫솔 세개를 한데 묶어 음모나 음부를 솔질하거나 전기봉을 그 안에 넣어 충격을 가했다.” (명혜망 논평)
![]() ▲마싼자 수용소에서 여성 수감자에게 행해지는 성고문 |
![]() ▲2000년 10월, 마싼자 노동교양소 경찰은 18명 여성 파룬궁수련자의 옷을 죄다 벗긴 후 남자 감방에 밀어 넣는 만행을 저질렀다. |
2001년 2월 26일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뤄간을 비롯한 중앙 610사무실은 파룬궁 박해에 협조한 1백여 개 단체와 270여명 개인에 대해 이른바 ‘표창’을 했다. 이번 표창에서 마싼자 교양소의 여2소 소장 쑤징(蘇境)이 표창 대회에서 발언해 회의 참여자들에게 파룬궁수련자를 박해한 경험을 선전했다. 쑤징은 파룬궁수련자 박해를 유력하게 했다는 이유로 사법부에서 상금 5만 위안을 받았고 또 이른바 ‘1급 영웅’으로 선정됐다. 부소장 샤오리(邵力)는 3만 위안의 상금을 받았다.
수용소는 겉으로 보면 파룬궁수련자가 수감되어 방에 이르기까지 모두 아주 화려하다. 뜰 안도 아주 정리가 잘 됐고 각종 화초를 가득 심었다. 중국공산당이 마싼자 노동교양소를 파룬궁 탄압의 본보기로 만든 것은 화려한 외면으로 극심한 탄압을 숨기기 위해서다. 이 방면에서 중국공산당은 돈을 아끼지 않고 썼는데 바로 금전으로 파룬궁 박해가 이치가 있음을 증명하려 했다.
특히 국제사회가 파룬궁 탄압으로 초래된 인권문제를 비난할 때마다 중국공산당은 전력을 다해 마싼자 노동교양소를 치장했는데 바로 국내외 여론을 기만하기 위해서다. 2001년 5월 22일, 미국 등 각국 언론 기자들이 마싼자 및 베이징의 퇀허(團河) 노동교양소를 방문했을 때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은 완전히 허위적인 정보였다.
참관 기간에 한 대만 기자는 노동교양소에 음산한 분위기가 없어 전혀 수감시설 같지 않다고 감탄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南華早報)’는 참관한 후 “몽환과도 같은 감옥에서 공연한 뛰어난 프로그램”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기자들 눈에 이곳이 인정미가 넘치는 곳으로 보였는데 아름다운 음악과 신선한 공기가 흘렀고 길들인 노루가 한가로이 장미 화원을 거닐었으며 곳곳마다 새들과 토끼들이 놀고 있었다.
그러나 기자들이 모르고 있던 사실은 이 수용소에서는 파룬궁수련자들만 골라 매우 엄격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관리를 당하던 수련자들은 모두 강제로 ‘푸른 명찰’을 달아야 했는데 모두 일반 죄수들이 이들을 둘러싸고 감시하고 있었으며 어떠한 권리와 자유도 누릴 수 없었다. 매번 참관이 있거나 기자가 취재하러 방문할 때면 사전에 차량으로 이런 ‘푸른 명찰’을 단 파룬궁수련자를 끌어다 다른 곳에 숨겨버린다. 사실 조금만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 수 있다. 만약에 노동교양소가 이렇게 좋다면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범죄를 선택해 이곳에서 복을 누릴 것이다.
![]()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위치한 마싼자 노동수용소 정문 |
중국공산당은 외국 권위기구와 기자들에게 감옥을 참관하게 함으로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한 면으로는 파룬궁수련자들이 탄압을 당했다는 폭로를 부정할 수 있었고 다른 한 면으로는 또 외국 매스컴을 이용해 중국의 인권 상황이 얼마나 훌륭한지 보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싼자 교양소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정성들인 운영, 화려한 겉모습의 실체가 한 통의 구원요청 편지로 철저히 드러날 줄 어찌 알았으랴. 2003년 8월 11일 밍후이왕(明慧網)은 이렇게 보도했다. “여2소에서는 수감자들이 수작업 노동에 장기간 종사하며, 평균 날마다 노동시간은 14시간이고 부활절에 쓸 장식품(그 원료는 전부 독성이 있음)과 기타 장식품을 생산 제작하는데 조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비닐화환 등이며 다롄(大連)항을 통해 세계각지로 수출된다.” 이 보도는 이번 구원요청 편지에서 폭로한 상황과 정확히 일치한다.
미국 법률 제1307조 제19조목에는 이런 규정이 있다. “국외 수감자가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을 수입하지 못한다.” 중국공산당이 불법 수감된 파룬궁수련자를 강제 노역을 시키는 자체가 이미 범죄다. 또 이런 불법 상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것은 해외 시민들에 대한 기만일 뿐만 아니라 일종 모욕이다. 글/ 페이위(飛宇, 明慧網)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3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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