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바오 아들은 보시라이의 사업 파트너”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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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28 18:45 입력
![]() ▲중국 원자바오 총리 아들 원윈쑹(溫雲松)과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 서기가 사업 파트너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시사중국] 중국 원자바오 총리 아들 원윈쑹(溫雲松)과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 서기가 사업 파트너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중국 지도자 가족들은 정경유착을 통해 거액축재를 하고 있다며 원윈쑹과 보시라이의 부정 거래에 대해 보도했다.
WSJ는 중국 정부 보고서와 기업 자료를 인용해 지난 2008년 초 충칭시가 한 대형 소매업체를 민영화하면서 지분을 헐값에 원윈쑹 측에 팔아넘겼다고 밝혔다.
이 거래는 보시라이 부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원윈쑹이 설립한 투자회사 뉴호라이즌캐피탈(新天域) 산하의 한 투자회사는 구조조정을 거친 이 소매업체의 지분 25%를 사들인 후 39%까지 늘려 최대 주주가 됐다.
그후 2009년 10월, 충칭시 대형 소매업체 충칭백화점은 39억 2,100만 위안에 이 소매업체를 인수 합병했다. 이때 원윈쑹의 투자회사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처음보다 2.8배 올라 거래가 성사된 후 충칭백화점의 17% 지분을 소유하게 됐다.
충칭백화점은 미국 메이시스 백화점과 월마트를 합친 규모다. 원윈쑹은 이 백화점에서 충칭 정부에 이은 2대 주주가 됐다. 보시라이는 낙마 전, 충칭백화점의 경쟁 대상인 월마트를 경계했다. 지난해 10월 충칭 당국은 일반 돼지고기에 유기농 돼지고기 상표를 붙인 월마트 중국인 직원 37명을 이례적으로 체포해 형사 처벌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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