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잡지, ‘올해의 남성’에 천광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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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6 17: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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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중국] 미국 남성잡지 GQ가 올해 4월 가택연금 상태에서 극적으로 중국을 탈출해 미국에서 공부 중인 시각장애 인권운동가 천광청(陳光誠·41)을 ‘올해의 남성’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GQ는 천광청이 ‘올해의 저항자(rebel of the year)’ 부문에 선정됐다며 바닷가에서 검정 셔츠에 진홍색 스카프로 멋을 낸 모습도 함께 실었다
GQ는 “그는 중국 법치주의의 상징이다. 만약 그가 저항하지 않았다면 살해됐을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천광청은 GQ와의 인터뷰에서 서구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조카 천커구이(陳克貴) 등 가족들의 안위를 걱정했다.
천광청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영어를 공부하고 있으며 뉴저지 해안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말했으며 특히 뉴욕에 대한 인상으로 “약간 냄새가 나긴 하지만 흥미진진하고 부산한 곳”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던 천광청은 가택연금 중이던 지난 4월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으로 극적으로 피신했다. 미중 양국의 협상 끝에 유학 형식으로 도미해 현재 뉴욕대에서 법학을 공부 중이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6&no=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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