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뉴스

한인과 조선족 기업인 상생 모색

차이나소식통 2012. 9. 11. 17:52

한인과 조선족 기업인 상생 모색
한중수교 20주년 맞아 연길서 한중경제포럼 개막
2012.09.08 17:14 입력

[시사중국] 중국에서 기업활동을 펼치는 동포 경제인과의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한·중경제포럼이 8월 31일 연변 연길시에서 개막했다.


한·중 수교 20주년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설립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전세계 월드옥타 회원과 조선족 경제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연길국제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권병하 월드옥타 회장은 “중국의 발전과 더불어 알찬 성장을 하고 있는 조선족 경제인은 가까운 이웃이며 같은 민족이라는 점에서 이번 포럼은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강호권 연길시 인민정부 시장은 환영사에서 “전 시민의 60%가 조선족인 연길은 동북아의 경제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인에게 사업 발전의 동반자로 가장 적합한 도시”라고 소개했다.


개회식에서는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회장, 조백상 심양 총영사 등이 축사에 나서 한·중경제포럼 개최의 의의를 강조했다.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 안경률 국제통상 전략연구원 이사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이튿날인 9월 1일에는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과 조호길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교수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는 양국의 경제 협력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리청산 통화시청산실업유한공사 총경리, 전규상 길림성기업가협회 회장, 정해국 맥선금속 총경리 등 조선족 기업인들은 실제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한·중합작과 중국 진출의 사례를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