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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 중국총영사관 문 열어

차이나소식통 2012. 8. 2. 15:15

제주도서 중국총영사관 문 열어
2012.07.30 13:52 입력

아직 여권·비자 업무는 취급하지 않아

양국 정부, 제주 통한 경제발전 기대


[시사중국] 중화인민공화국 주제주총영사관이 문을 열었다.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은 7월 14일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에서 개관식 겸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한 외교통상부 제2차관과 이영호 재외동포 영사국심의관, 최영삼 주중국대사관 총영사,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한국측 인사와 셰항성 외교부 부부장,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 장신썬 주한중국대사, 장신 주제주총영사 등 중국 측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한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수교 20주년을 맞아 설치된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은 상호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셰항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중국에서 제주가 자치하는 지위가 크다”며 “중국총영사관 설치로 한·중, 한·제주의 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신 주제주 총영사는 “초대 총영사로 부임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양국간 우호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은 현재 제주시 시민복지타운내 제주상공회의소 인근 덕영빌딩에 임시 입주한 상태다.


이에 따라 아직 여권·비자 등 발급업무는 취급하진 않지만 정식 사무실이 마련되면 관련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종성 도평화협력과장은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이 설립됨에 따라 도민들의 중국 비자신청은 물론, 중국 관광객 제주 유치와 경제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