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변 관광객 절반은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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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2 02:24 입력
[시사중국] 지난해 중국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 이상이 한국인으로 집계됐다고 연변일보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연변주 관광국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연변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 858만 명(연인원)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45만 명이고, 이중 한국인이 26만 명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연변주의 관광 수입은 총 109억 위원(약 1조 9,800억 원)으로, 지역내총생산의 16.4%를 차지했다. 연변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백두산에 스키장과 온천 등 대규모 위락시설을 개발하고 사과배꽃 축제와 빙설 축제, 조선족 민속절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이 활기를 띠면서 블라디보스토크를 비롯한 극동지역에서 접경지역인 훈춘 등을 찾는 러시아 관광객이 꾸준히 느는 추세다.
지난해 4월부터는 북한, 중국, 러시아를 잇는 3국 무비자 관광이 시행됐고 다음 달에는 연길 공항에서 출발하는 직항 금강산 관광코스와 훈춘에서 북한 나선시를 거쳐 유람선을 타고 금강산을 관광하는 코스가 개통될 예정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설립 60주년인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55만 명으로 늘려 잡고 관광 인프라 확충, 관광상품 개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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