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 보시라이 조사에 박차‥전담팀 구성원은?

차이나소식통 2012. 5. 25. 19:45

中, 보시라이 조사에 박차‥전담팀 구성원은?
2012.05.25 18:34 입력
▲왕리쥔-보시라이 조사 전담팀 가운데서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는 마원(馬馼) 중앙기율검사위 부서기.

[시사중국] 중국 당국이 왕리쥔(王立軍)-보시라이(薄熙來)에 대한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해외 중문사이트 보쉰(博訊)이 24일 보도했다.

 

보쉰은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기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늦어도 8월까지 반드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사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왕리쥔, 보시라이 본인에 대한 조사다. 이는 허궈창(賀國强) 중기위 서기를 팀장으로 하는 4인 전담팀이 담당하고 있다. 허 서기 외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 리위안차오(李源潮) 중앙조직부장, 마원(馬馼. 여) 중기위 부서기 등이 전담팀에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후진타오 주석의 지지자들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왕리쥔 및 보시라이 측근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게 된다. 이미 조사를 받고 있는 쉬밍(徐明) 다롄 스더(實德)그룹 회장 외, 왕젠린(王建林) 다롄 완다(萬達)그룹 회장도 두 번째 단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최근 완다그룹은 미국 2위의 영화관 운영사인 AMC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완다그룹의 이 같은 행보가 왕 회장의 위기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완다그룹은 지난 19일 쓰촨성 몐양시에서 지진후 홍콩의 지원을 받아 재건된 중학교를 통보도 없이 철거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왕리쥔은 빠르면 내달 쓰촨성 청두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보시라이는 곧 열릴 중공중앙 전체회의에서 먼저 당적을 박탈당한 후 사법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