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보시라이 혐의 부인, 계획적인가? 돌발적인가?

차이나소식통 2013. 8. 28. 00:15
[www.ntdtv.co.kr 2013-08-27] 앵커: 전 충칭 서기 보시라이가 재판 첫날부터 예상을 깨고 뇌물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당국과 보시라이가 재판 전 이미 합의를 이루고 공개재판에 들어갔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보시라이가 혐의를 부인한 건 합의의 일부분일까요? 아니면 돌발 행동일까요? ‘보시라이 재판’이라는 ‘정치 쇼’를 보고 있는 국내외 관객들이 뜨거운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분석을 함께 보시죠. 기자: 보시라이 공개 재판이 22일 시작됐습니다. 보시라이는 공금횡령과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3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재판 첫날 뇌물수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다롄국제발전공사 탕샤오린(唐肖林) 회장으로부터 뇌물 110여만 위안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으며, 또 당 감찰기구인 중앙기율위 조사과정에서 시인한 뇌물수수 진술이 본의가 아니었다며 번복했습니다. 또 다롄스더(大連實德)그룹 쉬밍(徐明) 이사장으로부터 뇌물 2천여만 위안을 받았다는 사실도 적극 부인했습니다. 류즈화(劉志華) 전 베이징시 부시장의 변호를 담당했던 모사오핑(莫少平) 변호사는 NTD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