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버림 받은 中TV앵커, 고위관리와 불륜 폭로

차이나소식통 2013. 6. 18. 17:01

버림 받은 中TV앵커, 고위관리와 불륜 폭로
2013.06.17 19:44 입력
▲중국 경제여행TV의 앵커인 지잉난(紀英男)과 중앙당안(檔案)국 법규사 부사장(부국장급) 판웨(范悅).

[시사중국] 한 고위관리와 사귀었다가 버림받은 중국 한 여성 TV앵커가 동거때 애정행각을 벌이는 사진과 동영상을 다수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홍콩 애플데일리에 따르면, 여 주인공은 중국 경제여행TV의 앵커인 지잉난(紀英男.25), 남자 주인공은 중앙당안(檔案)국 법규사 부사장(부국장급) 판웨(范悅.41). 
 
웨이보에 올린 장지난의 폭로 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판 씨가 중앙판공청에 근무할 당시 처음 만났으며 판 씨는 아내와 10년 전 이혼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후 판 씨는 지잉난에게 한꺼번에 6만 위안어치 옷과 가방을 사주는가 하면, 10여만 위안짜리 가구도 사줬으며, 200만 위안을 들여 BMW와 포르셰 자동차를 사주고 호화주택도 사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2년전 판 씨가 부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를 계기로 불화를 겪다가 작년 12월부터 반목하게 됐다. 판 씨는 지인들을 동원해 지잉난에게 욕설을 퍼붓게 하는가 하면 자신을 찾아온 그녀를 때리기까지 했다. 

 

지잉난은 판 씨가 근무하는 국가당안국 국장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지만 조사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되돌려 보냈다. 중국에서는 버림 받은 내연녀의 폭로에 의해 간부의 부패 내막이 드러나는 사례가 매우 흔한 일이 됐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4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