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시진핑 美캘리포니아에 도착

차이나소식통 2013. 6. 8. 13:19

시진핑 美캘리포니아에 도착

파룬궁 수련자 등 수백명 혹서속 시위‥7일 오후 정상회담 시작

2013.06.08 11:49 입력

▲6월 6일 오후, 파룬궁 수련자들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머무는 캘리포니아 서니랜즈 인근 하얏트호텔 주변에서 시위를 벌였다. (대기원시보)

[시사중국] 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도착했다.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오후 늦게 팜스프링스 공항에 도착한 시 주석은 회담장인 서니랜즈 인근의 하얏트호텔에서 짐을 풀었다.

 

이날 하얏트 호텔 주변에서는 수백명의 파룬궁 수련자와 민주인사, 티베트인들이 40도에 이르는 혹서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의 인권유린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파룬궁 수련자들은 ‘박해를 중단하라’ ‘박해 주범 장쩌민(江澤民), 뤄간(羅幹), 쩡칭훙(曾慶紅), 저우융캉(周永康), 리란칭(李嵐淸)을 법으로 처리하라’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들었다.

 

민주인사들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현재 수감중인 류샤오보(劉曉波)의 사진을 들고 석방을 촉구했고, 티베트인들은 독립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양국 정상은 7일 오후 첫 행사인 비공식 회담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어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8일 오후에 또 한 차례 회담이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백악관 대신 휴양지에서 파격적으로 진행되는데 실질적인 성과보다는 개인적인 친분을 쌓고 탐색전을 벌이는데 치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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