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30개 민간단체, 오바마에 中양심수 구출 촉구

차이나소식통 2013. 6. 7. 18:04

30개 민간단체, 오바마에 中양심수 구출 촉구
2013.06.07 18:00 입력
▲6월 5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민간단체들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중국 양심수들이 석방될 수 있도록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사중국]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30개 중국 관련 민간단체들이 워싱턴에 집결해 기자회견을 열고 오바마 대통령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5일 발표된 공개서한은 16명의 양심수가 석방될 수 있도록 오바마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기독교단체인 대중국원조협회 푸시추(傅希秋) 목사는 “30개 민간단체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워싱턴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행동은 앞으로 있을 계획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푸 목사는 16명의 중국 양심수들은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서방국가 의회가 한명씩 책임지고 구명에 나설 수 있도록 짝을 맺어주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미 영국 의회와 유럽의회, 네덜란드 의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기한 16명의 양심수 중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 파룬궁 수련자 왕즈원(王志文), 인권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 중국민주당 창당인 주위푸(朱虞夫), 작가 양톈수이(楊天水), 중국신민당 창당인 궈취안(郭泉), 민주운동가 왕빙장(王炳章), 시각장애인 인권운동가 천광청의 조카 천커구이(陳克貴)와 티베트 및 위구르인 활동가들이 포함돼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