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CNPC 다롄공장서 연쇄 폭발‥4년 동안 6건

中CNPC 다롄공장서 연쇄 폭발‥4년 동안 6건

2013.06.03 16:57 입력

▲5월 2일,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 다롄(大連)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실종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시사중국]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 다롄(大連)공장의 3개 오일 저장탱크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실종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3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점검·수리 중이던 공장 내 10만t급 오일탱크 1기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인근의 다른 한 오일탱크 2기가 연쇄 폭발을 일으켰다.

 

사고 당시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올랐고 인근 지역에 끈적한 ‘석유비’가 내렸다. 그후 자극적인 냄새가 확산되면서 다롄 TV방송은 시민들에게 잠시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도 열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다롄 환경당국은 대기와 수질 그리고 인근 해역에서 오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의 최대 에너지 기업 중 하나인 CNPC는 과거 수십년 동안 중국 각지에서 심각한 환경재앙을 일으켰는데 최대 국내 지사인 다롄 정유공장에서만 과거 4년동안 최소 6건의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4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