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 류샤오보 처남 사기혐의로 체포

차이나소식통 2013. 3. 31. 23:02

 

中, 류샤오보 처남 사기혐의로 체포
2013.03.31 20:51 입력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의 처남 류후이(劉暉)가 형사처벌을 앞두고 있다.

[시사중국]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현재 수감 중인 중국의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劉曉波)의 처남 류후이(劉暉)가 부동산 사기 혐의로 체포돼 형사처벌을 앞두고 있다.

 

28일 모사오핑(莫少平) 변호사에 따르면, 류샤오보의 아내 류샤(劉霞)의 남동생인 류후이(劉暉)는 지난 1월 연행돼 2주 전에 공식 기소됐다.

공안 당국은 선전(深圳)시에서 기업활동을 했던 류후이가 베이징의 부동산 개발 거래에 참여하면서 다른 기업의 자금 300만 위안(약 5억3천만 원)을 빼돌려 챙긴 혐의를 씌웠다. 류후이는 지난해 4월에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가 5개월 뒤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모 변호사는 논란이 된 자금은 정상적으로 회수돼 문제가 해결된데다 증거가 부족하다며 형사처벌은 부당하다고 항변했다. 류후이에 대한 재판은 5월에 열릴 예정이다.

 

일각에선 가택 연금 중인 류샤가 지난해 12월 외신 기자들과 접촉한 데 이어 올해 초 중국 내 인권운동가들과 만나자 당국이 보복 차원에서 류후이를 체포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3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