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퇴역 장성 “해방군, 극도로 기강 해이”

차이나소식통 2013. 3. 20. 17:28

中퇴역 장성 “해방군, 극도로 기강 해이”
2013.03.17 02:29 입력
▲제2포병부대(로켓부대) 정치부 부주임을 역임한 장시난(張西南) 소장(少將).

[시사중국] 중국 퇴역 장성이 해방군의 기율이 엄격하지 못하고 기강이 극도로 해이해져 있다고 비판했다. 

 

16일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제2포병부대(로켓부대) 정치부 부주임을 역임한 장시난(張西南) 소장(少將)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현실에서 해방군 기율은 아무런 구속력이 없고 엄숙성도 없다”며 “군령(軍令)도 산과 같기는커녕 백지장처럼 무효하기 일쑤다”라고 개탄했다.

 

장시난은 이어 “상부의 명령을 무시하는 현상은 이미 매우 심각하다. 만약 더 이상 방치하고 숙청하지 않는다면 강군의 목표는 실현하지 못할 것이며 전쟁이 시작되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장시난이 가리킨 것은 일반 장병들이 아닌 군 고위층의 부패문제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그는 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인 구쥔산(谷俊山) 중장이 부패 문제로 낙마한 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군의 부패문제는 군의 생사존망과 직결된다”고 말한 바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3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