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 잊지 못해 성당 지키는 충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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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1 17: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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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중국] 세상을 떠난 주인을 잊지 못해 주인이 다니던 성당 미사에 꼬박꼬박 참석하는 충성스러운 개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이탈리아 풀리아주 남쪽 산도나치 마을에 사는 12살배기 독일 셰퍼드 토미는 지난해 11월 사망한 주인 마리아(57)가 생존 당시 해왔던 것처럼 매일 오후 5시 종이 울리기 시작하면 성당으로 향한다.
마리아는 버려진 토미를 어릴 때부터 주어 정성스럽게 길러왔으며 늘 함께 산책하거나 성당에 미사를 보러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성당에 간 토미는 보통 제단 앞에 묵묵히 앉아있다. 토미는 마리아가 사망했을 당시 그녀의 관이 성당 안으로 옮겨지는 것을 목격한 이후 이 같은 행동을 그치지 않고 있다.
주인을 기다리는 토미의 헌신에 감동한 마을 사람들은 음식과 물을 주고 성당 밖 지붕 덮인 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이 성당의 도나토 팬나 신부는 토미가 미사, 세례 등 시간 동안 제단 앞에 앉을 수 있게 배려했다. 팬나 신부는 이 충실한 개가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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