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거리로 내몰린 칠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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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중국] 1월 1일 밤 12시 재야의 종소리가 막 울릴 무렵, 중국 허난성 핑딩산(平頂山)시 바이루(柏樓)촌에 살고 있는 리구이룽(李桂榮.72) 씨의 집이 갑자기 강제 철거됐다. 리 노인은 승합차로 끌려가 멀리 떨어진 여관에 버려졌고 집은 순식간에 폐허가 됐다.
리 노인은 이렇게 엄동설한에 몸을 의지할 곳을 잃었다.
리 노인은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중팡그룹(中房集團)]의 배상 기준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추운 계절을 어떻게 지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다음날 오전, 핑딩산시의 기온은 영하 5도로 떨어졌지만 리 노인은 집 잔해 더미에서 솜이불, 옷, 취사도구, 식량 등을 찾아냈다. 또 비닐천으로 폐허 위에 판잣집을 하나 세웠다.
또 당국에 항의하는 현수막도 걸었다. “야밤의 폭력 철거는 법에 위배된다”란 내용이다.
리 노인은 지금 허술한 판잣집에서 살을 에는 찬바람을 막아내며 당국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현재 당국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절하고 있다. /바이두(百度)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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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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