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불꽃축제서 폭죽 ‘오폭’ 사고‥151명 부상
2012.10.15 12:40 입력
![]() ▲10월 13일 저녁, 중국 항저우 서호에서 열린 불꽃 축제에서 폭죽이 시민들을 덮쳐 15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시사중국] 중국 항저우(杭州) 불꽃축제에서 폭죽이 시민들은 덮쳐 15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5일 관연 신화통신에 따르면, 13일 밤 항저우 서호(西湖)에서 열린 불꽃축제에서 하늘로 날아올라야 할 폭죽 2발이 시민들의 머리 위에 떨어져 끔찍한 ‘오폭’ 사고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모두 15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대부분 가벼운 화상을 입었으나 5명은 심한 화상을 입었거나 청각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항저우 서호 불꽃축제는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항저우 시민들은 10년 이상 축제를 이어오면서 안전대책 하나 제대로 마련하지 않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환경오염을 이유로 아예 축제를 폐지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혼탁한 대기가 불꽃축제로 심각하게 오염되는데다 매번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불꽃축제로 260여톤의 쓰레기가 발생해 5천여명의 환경미화원이 동원됐다. 강에서도 136톤에 이르는 쓰레기가 수거됐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2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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