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개방지 “보시라이 극형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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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1 16:31 입력
![]() ▲처벌을 앞두고 있는 전 충칭 당서기 보시라이 |
[시사중국] 최근 당적이 박탈된 전 충칭 당서기 보시라이(薄熙來)가 극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 RFI 라디오가 홍콩 ‘개방(開放)’지를 인용해 전했다.
‘개방’지의 진중(金鐘) 편집장은 4일 RFI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관영 신화사가 보시라이의 6가지 혐의를 열거했을 때 마지막에 언급한 “보시라이가 기타 범죄에 연루된 혐의를 포착했다”는 문구를 주목했다. 그는 “이 말은 지도부가 보시라이 사건을 계속 조사하겠다는 의미로 보시라이 추격 제거한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진 편집장은 중국공산당 18차 당대회 인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가 보시라이 문제라며 보시라이를 단호히 처벌하지 않으면 기타 인사 배치를 하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당 지도부가 이번 기회에 보시라이를 철저히 제거할 것으로 진 편집장은 내다봤다.
진 편집장은 다롄시의 시체 가공공장과 보시라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시라이가 다롄 시장으로 재직했던 시기에 인체표본 전문가인 독일 의사 군터 폰 하겐스와 다롄 의과대학이 각각 설립한 시체 가공공장들에서 사형수 시신이 표본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현재 이 공장들은 국제적인 비난 여론 및 보시라이의 실각과 함께 문을 닫았다고 진 편집장은 말했다.
이에 대해 대기원시보 중문판은 “보시라이가 기타 범죄에 연루된 혐의 중 하나가 바로 파룬궁수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적출과 시신 밀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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