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대만-일본 순시선 ‘물대포’ 충돌

차이나소식통 2012. 9. 26. 10:37

대만-일본 순시선 ‘물대포’ 충돌
2012.09.25 14:53 입력
▲9월 25일, 서로 물대포를 쏘며 격렬하게 대치하고 있는 대만과 일본 순시선.

[시사중국] 대만 순시선과 어선단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 진입해 일본 순시선과 한때 격렬하게 대치했다.

 

25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의 순시선 6척과 어선 수십척이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영해에 들어가 항해를 계속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대만 어선에 물대포를 쏘자 대만 순시선도 물대포로 반격을 가하는 등 양측간 격렬한 해상 대치가 벌어져다. 대만 매체들은 어선에 동행해 사건을 현장 취재했다.

 

현재 이번 행동에 동참했던 대만 어선 75척과 순시선 6척은 ‘임무를 마치고’ 대만으로 귀항하고 있다. 대만 어민들은 센카쿠에 상륙할 계획이었지만 일본 순시선이 대거 동원된데다 기상악화로 포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전날 중국의 해양감시선과 어업감시선 4척이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영해에 진입했으며, 8척이 접속수역에 머무는 등 진입 시도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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