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中, 日과 대화 단절‥중요행사·고위급 방문 취소

차이나소식통 2012. 9. 24. 18:06

中, 日과 대화 단절‥중요행사·고위급 방문 취소
2012.09.24 15:51 입력
▲최근 일본이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하면서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확산되고 있다.

[시사중국] 중국 정부가 일본에 강경 자세를 나타내기 위해 대화마저 단절하고 있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은 이달 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기로 했던 ‘중일 국교정상화 40주년 기념식’을 적절한 시기로 조장하자고 일본에 통보했다. 

 

일본 정부는 수교 기념식에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 등 정·재계의 고위급 인사들을 대거 보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로 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중국과 대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었다.

 

24일로 예정됐던 양옌이(楊燕怡)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 부장조리(차관보급)의 일본 방문도 돌연 취소됐다. 양 부장조리는 이날 일본을 방문해 민주당과 자민당 등 여야 지도부와 회동, 중일 관계 긴장 완화를 위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었다.

 

일본 언론들은, 중앙대회연락부가 지난 20일까지만 해도 양 부장조리의 일본 방문을 타진하고 있었던 만큼 주말을 기해 중국 당국의 대일 방침이 한층 더 강경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2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