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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학자, 美하버드대 연구원으로

차이나소식통 2012. 8. 31. 09:55

조선족 학자, 美하버드대 연구원으로
2012.08.29 18:33 입력

[시사중국] 흑룡강성 할빈시 출신 권기민(조선족. 28)씨가 올해 미국 하버드대 물리학 광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연구원으로 임용돼 화제라고 흑룡강신문이 전했다.


권씨는 할빈시 도리조선족중심초등학교와 할빈시 제35중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2002년 10월에는 전국물리경연에서 1등상을 수상해 베이징대 물리학부에 특채로 입학했다.


베이징대 졸업후, 권씨는 미국의 명문대 하버드대에 입학했고 5년간 물리학부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같은 학교 연구원으로 임용돼 나노감지기와 나노시스템 실험에 몰두할 예정이다.


권씨는 그동안 우수한 성적으로 월 2,400달러의 장학금은 물론이고 각종 상을 수상했다. 이중에는 하버드대 카오 펠로우쉽 상,에너지 및 환경협력연구상,MIT-CHIEF 중국혁신창업경기 1등상, 메이드 포 차이나(중국 고객 맞춤 제품) 미 동부지역 1등상 및 전세계 2등상이 포함된다.


또한 대학 재학 기간 신입생장학금, 동씨 동방장학금, 5.4장학금, 한국 삼성장학금을 받았으며 베이징대학 교장기금 우수 논문상을 수상해 큰 주목을 받았다.


권씨는 “하버드대에서 석.박사 과정 5년동안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급받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었다”면서 “이미 익숙해진 미국생활도 좋지만 향후 고향에 돌아와 영예를 떨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