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中국영기업 회의실서 화염병 폭발‥7명 사상
차이나소식통
2012. 8. 28. 16:09
- 中국영기업 회의실서 화염병 폭발‥7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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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8 12:36 입력
![]() ▲8월 27일, 후난(湖南)성 사오양(邵陽)시 수돗물회사 회의실에서 화염병이 폭발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
[시사중국] 27일 오전, 중국 후난(湖南)성 사오양(邵陽)시 수돗물회사 고위간부들이 회의 도중 화염병 습격을 당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3명의 사망자는 회사 사장이자 당서기인 룽신민(龍新民), 부사장이자 부서기인 라오샤오양(饒曉陽)과 사오자핑(邵家平)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이 회사의 은퇴 여직원인 스옌페이(石燕飛). 중국 언론들은 그녀가 아들의 취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회사 간부들의 부패 문제로 여러 차례 탄원에 나섰으나 해결되지 않았다는 소문도 있다.
스옌페이는 화염병을 투척한 후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다. 그 후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인터넷에서는 그녀가 이미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스옌페이에게 반드시 억울한 사연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동정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수년 간 중국에서는 지방정부나 국영기업 지도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주민들이 ‘묻지마’식 살인이나 폭탄테러를 감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