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中하얼빈, 붕괴 공포‥다리 무너져 또 8명 사상

차이나소식통 2012. 8. 24. 18:40

中하얼빈, 붕괴 공포‥다리 무너져 또 8명 사상
2012.08.24 18:17 입력
▲붕괴된 하얼빈시의 ‘양밍탄대교(陽明灘大橋)’(로이터)

 

[시사중국] 최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 9일 동안 7차례 도로 붕괴사고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또 사고가 발생해 8명이 사상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하얼빈시의 ‘양밍탄대교(陽明灘大橋)’가 24일 아침 붕괴해 대형 트럭 4대가 추락한 결과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이 다리는 약 19억 위안(약 3300억원)을 투입해 2011년 11월에 개통된 것으로, 준공된지 1년도 채 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서는 이번 사고에 대해 “안전성 검사는 어떻게 된거지?” “관리들의 부패가 부른 사고” 등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서는 “하얼빈 도로 위를 걷는 것은 마치 살얼음 위를 걷는 것 같다. 길을 걷다가 사라질지 모르는 당신의 하얼빈 친구를 소중히 여겨라”라는 내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하얼빈에서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총 7차례의 도로 붕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고, 14일에는 도로에 깊이 10m의 큰 구멍이 생기며 행인 4명이 빠져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하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 ‘양밍탄대교’ 사고현장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2712